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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서 유명인사 정자 제공사업 준비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17 16:23
2012년 10월 17일 16시 23분
입력
2012-10-17 15:50
2012년 10월 17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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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객에 제공…가격은 2천673만원, 내년 2월 시작
록 스타, 운동선수 등 유명 인사의 정자를 여성에게 제공하는 사업이 내년 2월에 영국에서 출범한다.
16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임 대디'(Fame Daddy)라는 업체의 유명인사 정자 제공서비스 가격은 1만5000파운드(약 2673만 원) 수준이다.
'페임 대디'는 지난주 오픈한 웹사이트를 통해 성공한 유명 인사들 가운데 원하는 정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리 아빠의 신원은 비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 기증자도 자녀에 대한 모든 법적 권리를 포기한다는 서명을 해야 한다.
여성 고객은 대리 아빠의 활동 분야와 여타 개인적 자질에 대해서는 알아볼 수 있다.
'페임 대디' 웹사이트가 열거한 전형적인 정자 기증자 명단에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 상원의원, 전(前) 프리미어리그 소속 축구선수 등이 포함돼 있다.
'페임 대디'의 댄 리처드 대표는 아직 확보된 유명 인사 정자는 없지만 기증 의사를 밝힌 유명 인사 가운데는 은퇴한 프로 테니스와 크리켓 선수,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티스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여성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자신의 제한된 주변이 아니라 글로벌 유전자풀(pool)에서 정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여성에게 커다란 유전적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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