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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P “北 올림픽 선수단, 환대-천대 동시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9 14:04
2012년 8월 19일 14시 04분
입력
2012-08-19 07:08
2012년 8월 19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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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 전문 매체인 포린 폴리시(FP)가 1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각국이 대표 선수들을 맞이하는 방식을 소개하면서 최고(Best)·최악(Worst)의 국가를 선정했다.
북한은 유일하게 최고와 최악 양쪽에 모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출전 사상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FP는 성공 스토리를 좋아하는 북한이 특히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역도 선수들의 '준마 처녀(excellent horse-like ladies)' 같은 근면함을 칭찬하면서 선전 도구를 활용해 서방을 우롱했다고 보도했다.
잘 달리는 말처럼 일 잘하는 여성을 뜻하는 '준마 처녀'는 북한에서 인기를 끄는 노래 제목이다.
또 이들 메달리스트는 귀국길에 꽃다발 세례를 받은 것은 물론 자동차, 냉장고 등의 보상도 덤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FP는 전망했다.
FP는 그러나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노메달리스트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1승 2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북한 여자 축구팀이 2010년 월드컵 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는 북한 여자 축구팀은 월드컵 때 3패를 당하자 김정일의 후계자 신분이었던 김정은을 실망시켰다는 이유로 6시간 동안 공개적인 질책을 받았다.
선수들은 감독에게 책임을 돌려야 했고 감독은 노동 수용소로 보내졌다.
FP는 이번에도 '경애하는 지도자'(Dear Leader)에게 실망을 안겨준 선수들은 환영 행사에 참가하기는커녕 곧장 노동 수용소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최고로 대접하는 국가로 금메달에 최고 2만5000달러를 지급하고 세금도 면제해주는 미국과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키프로스, 과테말라, 그레나다 등이 꼽혔다.
반면 케냐, 나이지리아, 이라크, 콜롬비아 등은 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선수단이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FP는 보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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