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새끼 고양이 수십 마리 눈 꿰맨채 과학실험…英 ‘발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5 16:57
2012년 7월 25일 16시 57분
입력
2012-07-25 16:30
2012년 7월 25일 16시 3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영국의 동물 애호가들이 분노에 휩싸였다.
한 연구진이 과학실험을 위해 새끼 고양이 수십 마리의 눈꺼풀을 꿰매 앞을 못 보게 만든 사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드러났기 때문이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Mirror) 인터넷 판은 웨일스 카디프 대학교의 한 연구진이 새끼 고양이 30여 마리의 눈을 꿰맨 상태로 시각 상실에 대한 뇌의 반응을 살피는 연구를 실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실험 대상이 된 새끼 고양이 중 5마리는 생후 한 달 뒤 눈꺼풀이 꿰매져 최대 7일 동안 실험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26마리는 태어나자마자 눈이 꿰매져 최대 12주 동안 암흑 속에서 지냈다.
연구가 끝난 뒤 모든 고양이는 안락사 처리됐다.
이 실험은 지난 2010년 마무리됐으며, 실험 비용은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됐다.
생체 해부 폐지운동을 하는 단체 소속의 미셸 슈 씨는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잔혹한 연구이다. 사람들은 이 같은 연구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리키 제바이스는 "새끼 고양이들의 눈꺼풀을 꿰매 시력을 빼앗았다니 정말 끔찍하다. 역겨운 실험이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 실험이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약시(弱視) 아동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인도적으로 실시됐다고 주장했다.
카디프 대학교는 성명을 통해 "이 실험이 잔혹하고 불필요했다는 주장에 반대한다. 이 실험은 윤리적인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영국 내무성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라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왼손가락 없는 열세살 정우 “내 꿈은 손흥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컴백 무산’ 김새론, 앙증 맞은 미모
좋아요
개
코멘트
개
홀로 프랑스 여행 간 한국인…2주째 연락 두절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