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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녀 거지 화제… “연예인급 외모! 촬영 아니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13 17:15
2012년 4월 13일 17시 15분
입력
2012-04-13 16:42
2012년 4월 13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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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녀 거지(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차라리 연예인 데뷔를 해봐라”
중국에서는 종종 ‘꽃미남 거지’, ‘꽃미녀 거지’ 등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도 중국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은행 문 앞에 미녀 거지, 얼나이(첩)를 하느니 거지를 하겠다’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반쯤 풀어헤친 여성이 종이에 글자를 한가득 채워 구걸하고 있는 모습.
종이에는 “집에 돈이 없어서 남동생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다. 도와달라”고 써있다. 또한 종이 앞에는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놓여져 있다.
하지만 그 다음 공개된 사진 속 여성은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굉장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고개를 숙이고 있어 각도가 애매하기는 하지만 누가봐도 이목구비가 뚜렷한 모습이다.
이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연예인 급 외모!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라도 한 것이 아니냐?”, “진짜 거지라면 차라리 연예인 데뷔를 해봐라”, “내 스타일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거지도 예뻐야 관심받는 더러운 세상!”, “또 무슨 홍보 아니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중국 톱배우 사정봉과 닮은 ‘쓰레기 수집남’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2010년에는 금성무를 닮은 ‘얼짱거지’가 2010년 중국 최고 화제의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미녀 거지’에 대해 자세한 신상은 밝혀진 것이 없는 상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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