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美법원 “씨티그룹은 상습 사기범”
동아일보
입력
2011-11-30 03:00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합의금 내면 소송취하’ 관행 깨고 씨티에 “정식재판 받아라” 명령
미국 법원이 대형 금융회사들이 합의금만 내면 금융비리 혐의에 대해 면죄부를 받을 수 있었던 40년 된 금융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28일 미국 맨해튼지방법원의 제드 라코프 판사는 씨티그룹이 2억8500만 달러(약 3265억 원)의 합의금을 내면 사기 혐의 제소를 취하하겠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씨티그룹 간의 합의안을 인정하길 거부하고 정식 재판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SEC는 씨티그룹이 1억 달러 규모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을 2007년 투자자들에게 팔면서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7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며 제소한 상태다.
라코프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양자의 합의는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공익에 반한다”며 “게다가 씨티그룹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라코프 판사는 “씨티그룹의 ‘사기’ 혐의에 대해 진실 여부를 가리는 것이 소송을 마무리하는 일보다 중요하다”며 “씨티그룹은 그동안 금융사기를 금지한 규정을 여러 차례 어긴 상습범”이라고까지 했다.
SEC는 그동안 구체적인 증거를 찾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해당 금융회사가 잘못을 인정하거나 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당한 합의금을 내면 소송을 취하해왔다.
대형 금융회사들도 혐의를 인정할 경우 향후 투자자들로부터 제기될 민사소송의 증거로 활용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합의 방식을 선호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 경우 실제 금융회사가 치르는 배상금이 턱없이 적다고 비판해왔다. 지난해 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제소된 골드만삭스는 5억5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면죄부를 받았는데 수익에 비해 배상금 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받았다.
씨티그룹도 2007년 파생상품을 팔면서 1600만 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판결은 지난 40년 동안 이어진 이런 금융규제 당국의 관행을 뒤엎은 것이다. 월가는 지금 큰 충격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법원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 재판에 대비해 증거자료 확보에 나설 것이며 벌금 부과에 대한 법적 대응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사설]계엄 때보다 낮은 지지율 17%… 국힘의 존재 이유를 묻는 민심
2
“야 임마” “與, 또 뒤통수”…국힘 몫 방미통위 추천안 부결 충돌
3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홍라희와 함박웃음
4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女 “약물 투약후 운전했다” 인정
5
李정책멘토 이한주 재산 76억…부동산 55억-주식 0원
6
한동훈 “백의종군 하라? 그분들, 尹이 보수 망칠때 뭐했나”
7
北에 무인기 날린 제작업체 이사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8
‘단종’ 박지훈, 피골상접하려 하루에 사과 1개…부친에 2억 외제차 선물
9
[사설]韓엔 “영원한 적” 美엔 대화 손짓… 김정은의 ‘통미봉남’ 이간계
10
“강아지 뒤 배경 지워줘” 하자… 5초만에 깔끔한 사진 변신
1
국힘 지지율 10%대 추락…TK서도 동률, 全연령대 민주 우위
2
김정은 “한국 유화적 태도는 기만극…동족서 영원히 배제”
3
한미동맹 잇단 엇박자… 야외 기동훈련도 공개 이견
4
한동훈 “백의종군 하라? 그분들, 尹이 보수 망칠때 뭐했나”
5
李 “北, 南에 매우 적대적 언사…오랜 감정 일순간에 없앨순 없어”
6
李 “저도 꽤 큰 개미였다…정치 그만두면 주식시장 복귀”
7
[송평인 칼럼]‘빙그레 엄벌’ 판사와 ‘울먹이는 앵그리버드’ 판사
8
‘판검사 최대 징역 10년’ 법왜곡죄 與주도 본회의 통과
9
국힘 중진들 장동혁에 쓴소리…윤상현 “속죄 세리머니 필요”
10
‘17% 쇼크’ 국힘, TK도 등돌려 與와 동률…“바닥 뚫고 지하로 간 느낌”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사설]계엄 때보다 낮은 지지율 17%… 국힘의 존재 이유를 묻는 민심
2
“야 임마” “與, 또 뒤통수”…국힘 몫 방미통위 추천안 부결 충돌
3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홍라희와 함박웃음
4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女 “약물 투약후 운전했다” 인정
5
李정책멘토 이한주 재산 76억…부동산 55억-주식 0원
6
한동훈 “백의종군 하라? 그분들, 尹이 보수 망칠때 뭐했나”
7
北에 무인기 날린 제작업체 이사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8
‘단종’ 박지훈, 피골상접하려 하루에 사과 1개…부친에 2억 외제차 선물
9
[사설]韓엔 “영원한 적” 美엔 대화 손짓… 김정은의 ‘통미봉남’ 이간계
10
“강아지 뒤 배경 지워줘” 하자… 5초만에 깔끔한 사진 변신
1
국힘 지지율 10%대 추락…TK서도 동률, 全연령대 민주 우위
2
김정은 “한국 유화적 태도는 기만극…동족서 영원히 배제”
3
한미동맹 잇단 엇박자… 야외 기동훈련도 공개 이견
4
한동훈 “백의종군 하라? 그분들, 尹이 보수 망칠때 뭐했나”
5
李 “北, 南에 매우 적대적 언사…오랜 감정 일순간에 없앨순 없어”
6
李 “저도 꽤 큰 개미였다…정치 그만두면 주식시장 복귀”
7
[송평인 칼럼]‘빙그레 엄벌’ 판사와 ‘울먹이는 앵그리버드’ 판사
8
‘판검사 최대 징역 10년’ 법왜곡죄 與주도 본회의 통과
9
국힘 중진들 장동혁에 쓴소리…윤상현 “속죄 세리머니 필요”
10
‘17% 쇼크’ 국힘, TK도 등돌려 與와 동률…“바닥 뚫고 지하로 간 느낌”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서울 북창동 상가건물에서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한국인 3명 중 1명 아침 굶는데… ‘뼈 건강’엔 빨간불[노화설계]
[사설]韓엔 “영원한 적” 美엔 대화 손짓… 김정은의 ‘통미봉남’ 이간계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