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9·11 증거물’ 60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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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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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신발 테러범’ 리처드 리드가 항공기 테러에 사용하려다 적발된 플라스틱 폭탄을 숨겼던 등산화. 이게 터졌다면 당시 기내에 탑승했던 197명은 모두 공중에서 사망할 뻔했다. FBI는 당시 리드가 어떻게 폭탄을 숨겼는지 보여주기 위해 신발 밑창을 열어서 전시했다.(왼쪽), 뉴욕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에 충돌한 유나이티드 175 항공기에서 떨어져 나온 엔진 잔해. FBI가 수거한 엔진 잔해 2개는 각각 300, 700kg에 달한다.(가운데), 9·11테러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찾아낸 휴대전화와 무선 호출기들. 사건 발생 후 애타게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는 가족 친지들이 통화를 시도하면서 며칠 동안 벨이 울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한다.(오른쪽) 뉴지엄 웹사이트
2001년 12월 ‘신발 테러범’ 리처드 리드가 항공기 테러에 사용하려다 적발된 플라스틱 폭탄을 숨겼던 등산화. 이게 터졌다면 당시 기내에 탑승했던 197명은 모두 공중에서 사망할 뻔했다. FBI는 당시 리드가 어떻게 폭탄을 숨겼는지 보여주기 위해 신발 밑창을 열어서 전시했다.(왼쪽), 뉴욕 세계무역센터 남쪽 건물에 충돌한 유나이티드 175 항공기에서 떨어져 나온 엔진 잔해. FBI가 수거한 엔진 잔해 2개는 각각 300, 700kg에 달한다.(가운데), 9·11테러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찾아낸 휴대전화와 무선 호출기들. 사건 발생 후 애타게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는 가족 친지들이 통화를 시도하면서 며칠 동안 벨이 울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한다.(오른쪽) 뉴지엄 웹사이트
9·11테러 10주년을 맞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테러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워싱턴DC 뉴지엄에서 2일부터 올해 말까지 전시되는 전시물은 총 60여 점으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남쪽 건물에 충돌했던 유나이티드175 항공기 엔진 잔해 2개 등 테러 관련 증거물과 휴대전화 무선호출기 같은 희생자들의 유품이 포함돼 있다.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2월 ‘신발 테러범’ 리처드 리드가 아메리칸항공 63편에 탑승해 테러에 사용하려다 적발된 플라스틱 폭탄이 담긴 등산화도 공개됐으며 당시 승객들이 승무원과 힘을 합쳐 테러범을 제압했을 때 사용된 벨트들도 전시됐다. FBI가 오사마 빈라덴이 주도한 각종 테러 사건을 조사하면서 찾아낸 증거품들도 나왔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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