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日 지진 현장 방문 후 간 총리 예방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6일 17시 55분


코멘트
국회 아시아 문화·경제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 대지진 피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위로를 전했다.

포럼 대표인 한나라당 박 진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6일 오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를 만나 지난달 한·중·일 3국 정상이 합의한 '원자력 안전 및 재난관리 협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회의원단의 공식 방일은 3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처음이다.

앞서 여야 의원들은 5일 후쿠시마(福島) 아즈마 이재민 대피소와 센다이(仙台)시와 나토리(名取)시 등 대지진 피해 현장을 돌아봤고,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과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昭久) 의원 등과도 만나 한일 의원 교류 활성화, 양국관계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편 박선영 의원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제47회 한일 협력위원회에서 "유럽 원자력공동체처럼 아시아 원자력 공동체를 설치하고, 중국·인도·파키스탄·북한 등도 가입시키자"고 제안했다.

한일 협력위원회는 남덕우 전 총리와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공동 회장을 맡고 있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가 차기 회장 대리를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