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발행하는 신문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일본산 식품을 백설공주의 독이 든 사과에 비유하는 한 컷짜리 만화(그림)를 실어 일본 정부가 발끈했다. 21일자 사설란에 실린 이 만화는 백설공주가 마녀로부터 건네받은 사과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잠깐만요, 당신 일본에서 왔나요?”라고 묻고 있다. 또 백설공주는 손에 ‘일본 방사능’이라는 제목의 신문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 소재 일본 총영사관은 NYT에 “일본 식품에 대해 근거 없는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며 항의했고 NYT는 “이의 제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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