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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인택 장관, 美에 北 ‘불장난’ 가능성 경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30 11:40
2010년 11월 30일 11시 40분
입력
2010-11-30 09:24
2010년 11월 30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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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공개 美 외교전문서.."각국 北 도발 예상"
현인택. 동아일보 자료사진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정권교체기인 북한이 핵실험 등 '불장난'(fireworks)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측에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정권교체기를 맞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게 전달했다.
현 장관은 이와 함께 현금이 필요한 북한 정권이 "핵기술은 물론 플루토늄까지 수출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과 한국 내 전문가들은 또 김정은이 권력계승자로 부상할 때 그에게 군사적 '영예'를 안겨주기 위한 새로운 도발 행위(muscle-flexing)가 뒤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에 사전 경고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위키리크스가 이번에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을 '예측된 재난에 대한 연대기'라고 비유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미국 등 많은 나라가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예상했음에도 중국의 미온적 태도와 북한의 폐쇄적 환경 등으로 이러한 도발 행위를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거의 없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의회는 2008년 3월 북한의 원심분리기 구매정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청징예(成競業) 군축대사와 접촉했으나 중국 측은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미래에 집중하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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