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들은 운동도 좋아해

  • 입력 2009년 9월 2일 0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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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운동도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마이클 프렌치 교수팀은 술을 마시는 양과 운동하는 시간이 정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운동을 많이 했으며 하루에 술을 한 두 잔 마시는 사람은 술을 가끔 마시는 사람보다 더욱 운동량이 많았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프렌티 교수는 “이들은 술로 찐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술을 마셔서 얻는 쾌감과 운동에서 오는 쾌감이 비슷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하자 누리꾼들은 ‘술을 마셔서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운동 후에 술 한 잔이 생각나는 것일 수도 있다’며 흥미를 나타냈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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