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아기 외계인’ 포획 성공?

  • 입력 2009년 8월 26일 10시 37분


아기 외계인. 사진출처 빌트지 웹사이트
아기 외계인. 사진출처 빌트지 웹사이트
멕시코의 한 농부가 '아기 외계인'을 잡았다고 알려지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독일 빌트지가 25일 보도했다.

멕시코의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농부 마리오 로페즈는 지난 2007년 동물용 함정을 파고 물을 채운 다음 올가미를 설치해 어른의 검지 손가락 크기만한 아기 외계인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로페즈는 아기 외계인은 물 속에서 수 시간을 버티다 익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 대학 연구팀에게 사체 감정을 의뢰했고 연구팀은 DNA를 감정한 결과 사람에게서 태어난 생명체도 아니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사체의 골격구조는 도마뱀과 비슷하고 치아는 인간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밝히며 뇌의 후두엽이 발달해 있어 어느 정도 지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또 이 생물체는 물 속에서도 장시간 살아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의 UFO 전문가 제이미 마우산은 아기 외계인을 언론에 공개하며 "조작된 것이 아닌 사실 그대로"임을 강조했다.

아기 외계인이 발견된 곳은 UFO가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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