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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3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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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혼 고문은 1972∼2001년 29년간 국무부에서 핵·미사일 비확산 문제를 다뤘으며 군축담당 차관보 시절인 2000년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함께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두 차례 면담했고 북-미 미사일 협상에 깊이 관여했다. 이에 앞서 아인혼 고문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군축·비확산 담당 차관으로 지명됐지만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고사했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