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이 한국 해경에 감사장 전한 사연

  • 입력 2009년 5월 14일 16시 21분


"한국 해경 감사합니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인 '루이뷔통'이 자신들의 상표를 도용한 가짜상품인 이른바 '짝퉁' 단속에 기여한 한국 해양경찰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루이뷔통은 메이양 배이드(Mayank Vaid) 루이뷔통 홍콩지사 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가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해경 본청을 방문해 정덕시 해경청 외사과장과 수사관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이날 밝혔다.

루이뷔통에 따르면 배이드 이사는 "상표법 위반사범의 근절은 루이뷔통만이 아니라 모든 유명 브랜드가 원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한국이 가짜 명품을 정교하게 잘 만드는 국가로 알려지고 있으나 해경에서 단속을 잘 해주고 있어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해경 외사과는 "올 들어 모두 4차례에 걸쳐 루이뷔통 상표를 위조한 가방과 시계 등을 제조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가짜 명품 400여 점, 시가 8억6000만 원 상당을 압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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