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4월 23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상반기에는 원유 가격의 폭등으로 수입액이 늘었고 하반기에는 세계적 금융위기로 수출이 급감한 것이 적자 반전의 주요 원인이었다.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16.4% 감소한 71조1435억 엔, 수입은 4.1% 줄어든 71조8688억 엔이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액수다. 일본의 수출산업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 수출이 전년도보다 24.2%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액도 19.7% 감소했다.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3월의 월간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110억 엔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9%나 줄어들었지만 앞으로 흑자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민간연구소의 전망이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