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신지토세 공항을 잇는 직항로 개설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 등 충남의 국제행사 홍보를 위해 최근 일본을 방문한 이완구 지사가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지사를 만나 충북 청주의 청주공항과 일본 삿포로의 관문인 신지토세 공항 간 부정기 직항로 개설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공항은 충청권의 거점 공항이어서 충남도와 대전시도 청주공항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지사를 만나 청주공항과 일본 관서지방 거점 공항인 간사이 공항 간의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고 그해 10월 일본의 백제문화 관광객들이 이 직항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이 지사와 다카하시 지사는 전문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턴십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공업고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공고생 해외인턴십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부터 대상 학교를 농업고 및 수산고로 확대하고 파견 국가도 호주에서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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