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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2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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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100달러 지폐에는 처음으로 ‘보안용 은선’이 도입된다. 최첨단 컴퓨터와 스캐너, 컬러복사기로 무장한 위폐범들과 맞서기 위해서다.
새 지폐는 또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는 마법 같은 기능을 갖췄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폐를 상하로 흔들면 지폐 속 이미지가 좌우로 움직이고 좌우로 흔들면 이미지가 상하로 움직인다는 것.
확대경으로나 볼 수 있는 미세문자를 새겨 넣는 마이크로프린팅 기술도 더욱 정교해져 사실상 위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미 조폐국 측은 설명했다.
새 100달러 지폐의 도안은 현재 3분의 1 정도 공정이 진행돼 내년 말 시중에 유통될 듯하다.
미국은 2003년부터 기존 지폐의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 조폐국은 위조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7∼10년마다 지폐 도안을 바꿀 계획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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