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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26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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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소재 교육정책센터(CEP)가 전국 349개 표본 학구(學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44%의 학구에서 기초 수준의 사회, 과학, 미술, 음악 등 교양과목의 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25일 낙제학생방지법 도입 이후 5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과목의 수업시간이 평균 31% 감소했으며 이 중 사회 36%, 과학 28%, 음악·미술 16%의 순으로 수업시간이 줄었고 특히 점심시간마저 20%나 줄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영어수업 시간은 평균 46%, 수학은 37%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월부터 시행된 낙제학생방지법은 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학업성취를 못하면 교육부가 해당 학교에 제재를 가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업성취가 계속 부진할 경우 연방 정부가 학교 폐쇄 명령을 내리거나 제3자에게 학교 운영권을 넘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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