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면서 가장 짜증나게 하는 단어는 무얼까?

  • 입력 2007년 6월 25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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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하면서 가장 짜증나게 하는 단어로 온라인 분류시스템의 하나인 'Folksonomy(포크소노미)'가 선정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5일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YouGov)가 2000명의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짜증나는 단어 1위로 뽑힌 포크소노미는 사람들(Folks)과 분류법(Taxonomy)의 합성어로 웹페이지의 정보를 고전적인 분류체계인 '디렉토리'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해 분류한다는 뜻. 작성자가 해당 정보에 직접 꼬리표인 '태그'를 달아 분류하는 방식이다. 관심정보를 빨리 찾고 뜻밖의 정보를 얻는 장점이 있지만 믿을만한 정보를 얻기는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2위는 블로그 커뮤니티를 통칭하는 'Blogosphere(블로고스피어)'가, 3위는 웹(Web)과 로그(Log)의 합성어인 'Blog(블로그)'가, 4위는 인터넷 예절인 'Netiquette(네티켓)'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미니홈피'처럼 가상의 커뮤니티 체계 활용을 의미하는 'Social networking(소셜네트워킹)'도 7위에 올라 적잖은 누리꾼들이 온라인 인간관계에서도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찬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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