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 공항 심야 정기편 운행허용 방침

  • 입력 2006년 11월 26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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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成田) 공항과 함께 일본 수도권의 관문인 하네다(羽田) 공항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4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정보나 물류, 금융분야 등에서 아시아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아시아 게이트웨이' 구상을 설명하며 "공항이나 항구의 24시간화가 어려운 것은 알고 있지만 서둘러서 아베 내각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는 일본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아시아인들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해 24시간 체제가 될 경우의 효과를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가 심야시간대(오후 11시~오전 6시)에 하네다 공항의 국제 정기편 취항을 허용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현재 국제 전세편에 한해 심야 항공기 취항이 허용되고 있다. 나리타 공항의 경우 소음문제 때문에 심야에는 발착을 못하게 하고 있다.

도쿄=서영아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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