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공약에 개헌 명시”

  • 입력 2006년 8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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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일본 총리로 가장 유력시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 다음 달 1일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발표할 정권 공약에 ‘헌법 개정’을 명시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구체적 문안은 앞으로 조율을 거쳐 마련되겠지만 자민당 창당 이후의 숙제가 ‘자주 헌법 제정’이었던 점에 비추어 개헌을 향한 당의 태세나 법 정비의 필요성을 명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0일 있을 총재선거에서도 개헌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아베 장관은 1993년 첫 중의원 의원 당선 이래 자주 헌법 제정을 정치 신조로 내세워 왔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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