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그레고리 워싱턴 주지사와 앨런 뮬랠리 보잉사 사장 등도 공항에 마중 나왔다.
AFP통신은 후 주석이 “유명 스타 같은 대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국빈급 환영 만찬 대신에 오찬을 베풀기로 한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 초청으로 최첨단 디지털 전시관 ‘미래의 집’을 방문한 후 주석은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뒤 MS사와 중국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의 집은 MS사가 5∼10년 뒤의 최첨단 주택을 예상해 전시한 곳이다. 후 주석의 첫날 일정은 게이츠 회장의 저택에서 가진 환영 만찬 참석으로 마무리됐다. 시애틀에서 이틀간 머문 뒤 20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인 후 주석은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만나 ‘손자병법’을 선물할 계획이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후 주석이 부시 대통령에게 ‘부전이굴(不戰而屈·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의 지혜를 담은 책인 손자병법을 전달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중국배우 장쯔이(章子怡)를 대동하고 백악관 환영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신 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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