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일 주일대사 일본 외무성 항의방문

  • 입력 2006년 3월 31일 17시 58분


라종일(羅鍾一) 주일대사는 31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사무차관에게 고교 사회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고사카 겐지(小坂憲次) 문부과학상은 그러나 이날도 "우리나라(일본)의 교과서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정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정부의 항의를 일축했다.

그는 이어 "영토에 대해서는 전부터 정확한 기술을 요구해 왔다"면서 "이번 검정에서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에 대해 오해할 만한 표현이 있어 정확한 기술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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