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릭 美국무부 부장관 “中 군사비 지출 더 투명해지길 기대”

  • 입력 2005년 8월 3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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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졸릭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일 “중국의 군사비 지출이 좀더 투명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차 미중 고위급 정례회담을 마치고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목표는 중국을 시장경제 시스템으로 완전히 끌어들이고 정치 외교적으로 국제무대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졸릭 부장관의 말은 최근 조지 W 부시 행정부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 관리론(Managing China)’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은 1, 2일 베이징에서 양국 수교(1979년) 이후 첫 정례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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