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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7월 2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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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미국 정부소식통들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을 크로퍼드 목장에 초대함으로써 최상급의 환대 의사를 표명하고 위안화 개혁과 국제안보 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측은 26∼31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에게 이 같은 계획을 정식 통보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특히 탕 국무위원의 워싱턴 방문은 후 주석의 방미 준비가 주된 목적이지만 그 시점이 4차 6자회담 기간과 겹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갈등으로 6자회담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탕 위원이 미 행정부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12∼14일 후 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대미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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