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정상회의 폐막…아프리카 지원 年 500억달러로 확대

  • 입력 2005년 7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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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개최된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의가 8일 폐막됐다.

이 회의에서는 △아프리카 빈국에 대한 지원을 2010년까지 연간 500억 달러로 확대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공업국들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대화 착수 △팔레스타인에 30억 달러 지원 등 10개항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폐막식에서 “테러가 우리의 목적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아프리카 대륙 문제가 현실적이고 합당하게 해결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조짐을 보았다”고 말했다.

G8 정상회의 주요 합의 내용
주요 합의 내용
1G8의 아프리카 원조를 2010년까지 연간 500억 달러로 확대
2전 세계 빈국에 대한 개발원조 총액 2010년까지 1000억 달러로 확대
3팔레스타인 사회간접시설 개발 원조 30억 달러 제공
4기후변화 대처의 중요성 인정.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과 기후변화 협의
5아프리카 빈국 등 18개 빈국의 부채 탕감
6유럽연합 대외 원조 2010년까지 GDP의 0.56%, 2015년까지 0.7%로 확대
7새로운 자유무역체제 논의
8불공정 무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 온 농업보조금 철폐
9아프리카 평화유지군 2만 명 육성
1011월 영국서 기후변화 협의 평가회의 개최

런던=외신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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