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우즈베크인권소사이어티 등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디잔에서 700명, 파크타바드에서 200명, 키르기스스탄 접경지역에서 100명 등 1000명 정도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44개 비정부기구의 연합체인 헬싱키 국제인권연맹도 “기자들과 지역 인권단체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기관총과 자동소총이 난사됐고 진압 뒤 부상자를 즉결 처형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앞으로도 또 다른 봉기와 유혈사태가 우려된다며 서방세계가 우즈베크 정권에 대해 좀 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영아 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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