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웨스턴대 채드 머킨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알츠하이머병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바코드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법은 단백질 ADDL의 수치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한다.
머킨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15명과 정상인 15명을 대상으로 뇌와 척수에서 추출한 ADDL의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수치가 현저히 높았으며 특히 병의 정도가 심할수록 수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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