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쿠르드 정부는 아르빌과 모술간의 거리가 차로 40여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일부 저항세력들이 모술을 넘어 아르빌까지 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요 도로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자이툰부대는 이 같은 봉쇄작전과 치안활동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술 내 미군과 쿠르드 자치정부 등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부대 지휘통제실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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