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케임브리지大-KAIST 공동연구협력센터 가동

  • 입력 2004년 11월 7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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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 카벤디시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설립한 ‘카벤디시-KAIST 공동연구협력센터(CKC)’가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

과학기술부는 대전 KAIST 정문술빌딩에서 8일 CKC 개소식을 갖고 앞으로 3년간 예정된 1단계 공동연구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카벤디시연구소는 전자파이론을 제창한 맥스웰, 전자를 발견한 톰슨 등 지금까지 2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CKC는 카벤디시연구소의 세계적 과학자와 국내 우수 과학자간의 연구협력을 전담해 지원하는 창구기능을 수행한다. 1단계 연구사업의 초기에는 나노전자학 카벤디시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해 점차 우리나라의 전략분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3년 후 사업성과를 종합 평가해 카벤디시연구소의 한국분소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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