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국도자기 특별전’ 15일부터 대구박물관

  • 입력 2004년 6월 11일 21시 57분


코멘트
국립 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우리 문화속의 중국도자기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내 각종 유적에서 출토되거나 전래된 중국 도자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

전시회에는 출토지가 확인된 중국 청자와 백자 등 200여점(파편 포함)의 도자기 전개과정이 시대별(동진∼당∼송∼원∼명)로 나뉘어 소개된다.

특히 경북 경주의 황룡사지 터에서 발굴된 당대(唐代)의 백자와 구미 진평동에서 출토된 명대(明代)의 청화백자접시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박물관 관계자는 “국내 도자기 연구자나 애호가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 등장했던 중국 도자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