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멘스 의료법인과 국내 코스닥 등록업체인 프로소닉의 합작법인인 ‘초음파기술㈜(UTL)’이 대학 테크노파크에 의료 진단용 첨단 초음파 센서 개발 및 제품연구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소 설립은 지멘스측이 관련분야 전문가인 이 대학 기계공학부 노용래(盧龍來) 교수의 기술력과 연구실적을 높이 평가해 이뤄진 것.
노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선정, 10여명의 연구진으로 출범하는 이 연구소는 생체 내의 음성신호를 영상신호로 바꿔 의료진단에 이용하는 초음파 센서 및 응용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멘스측은 이 연구소에 향후 2년간 연구개발비 등으로 3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개념의 초음파 센서 개발을 위해 지멘스측이 우리 대학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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