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20달러권 9일부터 유통

  • 입력 2003년 10월 7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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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위조 방지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20달러짜리 지폐(사진)가 9일부터 사용된다.

종전 지폐와 다른 점은 △녹색 복숭아색이 섞여 중간색이 많이 보이며 △불빛에 비춰보면 초상화와 비슷한 이미지와 20달러라고 쓰인 띠가 나타나고 △오른쪽 아래의 액면가 표시는 보는 위치에 따라 색깔이 변하며 △초상화가 약간 왼쪽으로 이동됐다. 20달러 지폐에 그려진 초상화는 앤드루 잭슨 미국 7대 대통령이다. 기존 지폐도 함께 사용되며 50달러와 100달러짜리 새 디자인은 내년과 2005년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20달러짜리가 가장 위조가 많이 된다

뉴욕=홍권희특파원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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