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의 시위대는 외국 언론사 기자들이 다수 머물고 있는 팔레스타인호텔 근처 경찰서에 돌을 던지고 경찰차 2대에 불을 지르는 등 경찰과 충돌해 시위대 중 적어도 1명과 여러 명의 경찰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경찰당국이 7월 경찰 공개모집을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알리 하미드는 “새로 고용할 경찰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뇌물을 줬는데도 고용되지 않았다”며 “경찰이 부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이라크인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경찰에 100달러를 냈다”고 말했다. 모술에서 시위를 벌이던 한 이라크인은 “미군이 들어온 후 전혀 일자리를 주지 않는다”며 “차라리 사담 후세인 정권 때가 더 나았다”고 말했다. 바그다드=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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