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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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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 민주당 김택기(金宅起), 자민련 정우택(鄭宇澤) 의원 등 한국 국회의원 25명과 전 세계 35개국 68명의 국회의원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사회봉사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외국 의원들은 헝가리의 아르파드 고글 야당 대표 등 자원봉사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정치인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사무국은 밝혔다.
29일에 있을 개회식에서 총재로 선출될 예정인 김일윤 의원은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외국의 상황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자원봉사법도 제정이 안 돼 있을 정도로 자원봉사 분야가 취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일윤 의원은 “앞으로 국내에서는 자원봉사법 입법, 청소년자원봉사 인증 제도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며, 대외적으로는 외국 청년자원봉사자들과의 교류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 참석하는 국내외 의원들은 29일 행사를 마친 뒤 30일 지체장애인 30명과 함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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