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주장해온 선제공격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부대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압력수단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현재 미군이 운용 중인 강습양륙(强襲揚陸)부대는 주로 해병대 병력과 장비, 물자를 싣고 상륙작전을 벌여왔으나 육지에 대한 공격능력이나 피습시 방호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원정공격대는 기존 강습양륙부대에 토마호크를 탑재한 이지스함, 순양함,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 등 전투함정 4척이 더해진다.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해병대가 신속하게 상륙작전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 이 계획은 주한 미군 재편에 맞춰 미국이 사세보 기지를 대북 강습양륙의 전개거점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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