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도 사스위험성 주시…질병예방센터와 매일 대책회의

  • 입력 2003년 5월 4일 18시 55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위험성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사스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지만 딕 체니 부통령 및 백악관 보좌진과 함께 사스의 위험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에서는 아직 사스로 인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백악관은 아시아 지역의 사스 확산으로 인한 정치적, 경제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는 사스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 전문가와 국가안보 전문가들이 협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스팀이 매일 아침 백악관 관리들과 사스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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