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조만간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중동평화 협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이라크군의 전투력이 예상보다 강해 전쟁이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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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개전 8일째인 27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173공수여단 병력 1000여명을 낙하산으로 투입해 비행장을 장악했다. 더 타임스는 미군이 이라크 전선에 3만명의 병력을 증원 배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는 바그다드 일원에 배치돼 있던 공화국수비대 수천명을 바그다드 남쪽 136㎞의 나자프로 이동, 대규모 전투를 예고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시리아 망명을 준비 중이며 첫째 부인 등 가족들을 다마스쿠스 주재 이라크대사관으로 보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영국에 망명 중인 전 이라크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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