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하프대회 2008년 부산서

  • 입력 2002년 7월 28일 23시 42분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08년 부산에서 제10회 세계하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세계하프협회 이사회는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8회 세계하프대회 폐막에 앞서 한국 유치를 공식 결정했다. 한국은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을 상대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다.

세계하프대회는 연주회, 박람회, 전시회, 워크숍 등 하프와 관련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세계 하피스트들의 최대 축제로 1981년 네덜란드에서 창립대회가 열린 이래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05년 제9회 대회는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적인 하피스트 곽정은 대회 폐막연주회에서 제네바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곽양은 ㈜신화그룹 회장인 어머니 이복자씨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정의용(鄭義溶)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도 24일 세계하프협회 이사진을 초청해 만찬을 베푸는 등 대표단의 유치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했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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