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 다운로드 냅스터社 “자금난 곧 파산보호 신청”

  • 입력 2002년 5월 16일 17시 55분


미국의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업체인 냅스터가 자금난 등으로 곧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냅스터가 최근 국제미디어그룹인 베르텔스만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되면서 자금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며칠 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미 냅스터 창설자인 숀 패닝과 콘래드 힐버스 최고경영자(CEO) 등 2명의 최고위간부가 사임했으며 사측은 직원들에게 베르텔스만 협상 결렬 후 지불불능 상태에 있다.

냅스터의 무료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 위해 적어도 8500만달러를 투입한 베르텔스만은 그동안 냅스터 자산 인수를 위해 냅스터 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냅스터 이사회는 13일 자산 매각을 거부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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