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개월새 최고…북해산 브렌트유 배럴당 26.10달러

  • 입력 2002년 5월 15일 01시 23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다음달에도 산유량을 계속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에 따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4일 국제유가가 최근 8개월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런던 시장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8센트가 올라 배럴당 26.1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도 6월분 경질유 가격이 배럴당 41센트가 오른 28.79달러로 거래돼 지난해 9·11 테러참사 이후 최고가격을 형성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의 석유수요가 올 하반기에 급증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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