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貨, 유럽12개국서 단일통화로 정식유통

  • 입력 2002년 3월 1일 11시 15분


유로화(貨)가 1일 유럽 12개국의 단일통화로 정식 통용되기 시작했다.

유럽 9개국에서 각국 수도 시간을 기준으로 1일 자정을 기해 유로화가 법적 단일 통화로 공식화됨으로써, 이날부터 유로권 12개국 전체에서 유로화가 단일 통화로 사용된다.

핀란드와 그리스가 한국 시간으로 1일 오전 7시를 기해 유로화를 단일 통화로 공식화했으며, 1시간뒤부터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그, 스페인, 포르투갈이 잇따라 같은 조치를 취했다.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는 이미 몇주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유로권 12개국은 새해 1월 1일부터 유로화 지폐와 동전을 도입했으며, 이미 몇주전부터 자국 통화들은 유통이 사실상 중단됐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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