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북한의 김일성(金日成) 주석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4월29일∼6월29일까지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축전’에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북한은 영어 일어로 된 웹사이트까지 개설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축전의 주요 고객이 남한의 금강산 관광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북한의 긴장된 정치풍토를 감안하면 이들이 평양체류 허가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대규모 남한 관광객의 평양 방문은 선거의 해를 맞은 김대중(金大中) 정부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LA타임스는 아리랑축전이 5∼6월 한일 월드컵 대회를 희석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면서 북한은 88서울올림픽 때도 축전을 개최했다고 상기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