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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8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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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은 17일 조스팽 총리가 시가의 절반가격으로 별장을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달 초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조스팽 총리가 대서양 연안 섬에 있는 시가 415만프랑(약 7억원) 상당의 별장을 197만프랑에 구입했으며 구입 자금의 출처도 불분명하다는 것.
그러나 총리실은 즉각 성명을 내고 “조스팽 총리의 별장 구입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조스팽 총리가 지난해 1월 당시 시가로 구입한 별장에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이번 의혹 제기는 대선을 앞두고 조스팽 총리를 음해하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