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개인재산 2조3천억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개인재산은 11억5000만파운드(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영국의 메일 온 선데이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왕의 재산은 영국 왕족 중 2번째로 재산이 많은 아들 찰스 왕세자보다 거의 3배나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여왕의 재산은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왕족인 사우디아라비아 파드왕의 재산 320억파운드(약 64조원)와 비교하면 초라해 보일 정도.

찰스 왕세자의 재산은 3억4600만파운드로 집계됐고 해리우드 공작이 1억3300만파운드로 왕족 가운데 3위, 여왕 모후가 5350만파운드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왕손들 가운데는 찰스 왕세자의 장남으로 그에 이어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2200만파운드의 재산을 보유해 오히려 동생인 해리 왕손의 2500만파운드에 뒤지는 이변을 보였다.<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