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軍, 아라파트 집무실 주변 맹폭

  • 입력 2001년 5월 14일 18시 37분


이스라엘군은 14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비투니아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경찰에 총격을 가해 5명을 숨지게 하는 등 지난해 9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충돌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강도높은 대(對) 팔레스타인 공격을 감행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리들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비투니아 인근 도로에서 이유없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팔 충돌이 시작된 이후 전체 시망자는 팔레스타인 435명을 포함해 총 529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은 또 이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집무실 주변을 포함한 가자지구 전역의 팔레스타인 목표물들에 헬기를 동원한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이스라엘군은 헬기와 미사일을 동원,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 주변 치안시설물과 장갑차량, 사무실, 아라파트 수반의 경호부대인 포스17 기지 등 가자지구 전역의 팔레스타인 목표물들을 집중 공격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집무실에서 정상업무 중이었으며 무사하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14일 이-팔 분쟁의 원인을 조사하고 대책을 제시한 ‘미첼 보고서’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되 유대인 정착촌 전면 동결요구와 과도한 폭력사용 비난은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 이 보고서를 토대로 한 대화 재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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