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총리 10월17일 방한…18일 김대통령과 회담

  • 입력 2000년 8월 24일 23시 58분


중국의 주룽지(朱鎔基)총리가 10월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1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전경련 주최 오찬에 참석해 강연한다. 주총리는 이어 19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후 22일 전용기 편으로 중국으로 돌아간다. 주총리는 방문 기간 중 삼성전자와 창원공단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주총리는 방한에 앞서 10월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주총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총리가 방한하면 장쩌민(江澤民)주석과 리펑(李鵬)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한국을 방문한 것이 된다.중국 외교부 실무진은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주총리 방한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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