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기 마을추락 60여명 사망

승객과 승무원 등 58명을 태우고 캘커타를 출발해 뉴델리로 향하던 인도의 얼라이언스 에어(Alliance Air) 소속 보잉 737기가 17일 오전 경유지인 인도 북부 파트나 공항의 인근 마을에 추락, 탑승자와 주민 등 최소 60명이 사망했다고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료진이 밝혔다.

의료진은 “현재까지 6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는 엔진 부근이 화염에 휩싸여 추락하면서 주택 5채를 덮쳐 주민 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고여객기는 비하르주의 주도인 파트나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공항에서 1.2㎞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파트나(인도) AFP D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