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르완다 교전 재개로 1000명 사망

  • 입력 2000년 6월 11일 02시 17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북동부 키상가니시(市)에서 지난 엿새간 벌어진 르완다군과 우간다군 간의 전투로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마샤코 맘바 DRC 보건장관이 10일 발표했다.

맘바 장관은 또 유엔 옵서버단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군대간의 전투로 지난 5일부터 30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 적십자위원회는 양국 군대의 충돌로 사망자 150명, 부상자 700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르완다와 우간다는 국경보호의 명분을 내세워 DRC에 병력을 파견해 DRC내 반군들을 지원해왔으며 2주전에는 반군이 장악 중인 키상가니에서 철수키로 합의한바 있다.

[킨샤사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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