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외무장관 28일 訪韓

  • 입력 2000년 3월 27일 23시 53분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외무장관(사진)이 28, 29일에 서방선진7개국(G7)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7일 밝혔다.

외무부 당국자 및 기자단 등 13명과 함께 방북하는 디니 장관은 평양에서 홍성남(洪成南)내각총리를 만나고 백남순(白南淳)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외무상과 디니 장관은 회담에서 남북대화 진전과정에서 이탈리아의 역할, 개발지원을 비롯한 대북 인도적 지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및 인권개선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니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마리오 시카 이탈리아 외무부아주담당총국장은 방북 후 서울을 방문해 한국정부 관계자들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북한은 1월4일 G7 국가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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