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외상은 방한 첫날 이정빈(李廷彬)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튿날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총리를 예방한 뒤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에서 △5, 6월로 예상되는 김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 △재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문제 △내달 4일로 예정된 북-일 국교정상화 1차 본회담과 관련한 북-일관계 및 대북정책 공조방안 △투자보호협정 및 상호인증협정 추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방안 △문화 민간교류 확대 △7월 오키나와(沖繩)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와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